14편: 무료 보정 앱으로 사진 속 지저분한 행인과 방해물 흔적 없이 지우기
풍경도 완벽하고, 하늘 색감과 구도까지 완벽하게 잡아내어 마침내 최고의 사진을 건졌다고 기뻐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큰 화면으로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상치 못한 불청객들이 프레임 안에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름다운 바다 한가운데에 둥둥 떠 있는 쓰레기나 부표, 감성 가득한 카페 벽면 옆에 뜬금없이 서 있는 초록색 쓰레기통, 혹은 내가 주인공인 사진 구석에 웅크리고 지나가던 이름 모를 행인의 모습 등이 대표적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기 위해 컴퓨터로 무거운 포토샵 프로그램을 켜고 한 땀 한 땀 마우스로 문질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금은 스마트폰 무료 보정 앱이나 기본 내장 기능 하나만으로도, 터치 몇 번이면 감쪽같이 방해물을 지워버릴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통과하기 위한 블로그 포스팅용 이미지에서 시선을 분산시키는 시각적 노이즈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AI 객체 지우개’ 실전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1] 내 스마트폰에 숨겨진 순정 치트키, ‘AI 지우개’와 ‘준비물’
따로 앱을 설치하기 귀찮다면 가장 먼저 여러분이 가진 스마트폰의 기본 갤러리 앱 내부 기능을 확인해 보십시오.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에는 고성능 AI 지우개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사용자: 갤러리에서 사진을 켜고 편집(연필 아이콘)으로 들어간 뒤, 우측 하단의 더보기(점 세 개) 메뉴를 누르면 ‘AI 지우개’ 또는 ‘개체 지우개’라는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사용자: 최신 iOS 환경의 사진 앱 편집 메뉴에서 내장된 'Clean Up(클린업)' 도구를 활용하거나, 순정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구형 기종이라면 구글에서 만든 100% 무료 보정 앱인 '스냅시드(Snapseed)'를 다운로드해 ‘잡티 제거(Healing)’ 메뉴를 쓰면 완벽하게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2] 감쪽같이 지우는 터치의 기술: ‘확대’하고 ‘둥글게’ 문질러라
지우개 기능을 켰다면 이제 화면 속 불청객을 없앨 차례입니다.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화면을 멀리서 바라본 채로 지우고 싶은 사람이나 물체를 대충 슥슥 긋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AI가 대상의 정확한 경계를 인식하지 못해, 주변 배경까지 함께 번지거나 마치 외계인이 시공간을 뒤틀어놓은 것처럼 픽셀이 기괴하게 깨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지우는 실전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اول째, 두 손가락으로 지우고자 하는 대상을 화면 가득 큼직하게 확대하십시오. 화면이 확대되어야 미세한 경계선까지 손가락으로 정교하게 통제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상을 터치할 때 중심부만 칠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외곽 라인보다 ‘아주 살짝만 더 넓게’ 영역을 지정해 줍니다. 사람을 지운다면 그 사람이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까지 완벽하게 영역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물체는 사라졌는데 바닥에 그림자만 둥둥 떠 있으면 아주 어색한 사진이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넓은 영역을 한 번에 다 지우려고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나누어 지우십시오. 거대한 건물을 한 번에 쓱 문지르면 연산 오류가 나기 쉽습니다. 인물의 팔, 다리, 몸통 순으로 조금씩 톡톡 두드리거나 둥글게 원을 그리듯 문질러 지우면, AI가 주변의 하늘이나 벽면 패턴을 부드럽게 복사해 와 흔적도 없이 메워줍니다.
[3] 시선의 중심을 나에게로, 불청객 제거가 주는 시각적 효과
사진에서 복잡한 배경 요소와 행인을 지우는 작업은 단순히 사진을 깔끔하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것은 독자의 ‘시선의 동선’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고도의 편집 기술입니다.
사진 속에 원치 않는 글자가 적힌 간판이나 붉은색 쓰레기통, 지나가는 사람의 화려한 옷차림이 섞여 있으면 감상자의 시선은 무의식적으로 그 강렬한 색감에 먼저 빼앗기게 됩니다. 내가 정작 보여주고 싶었던 메인 피사체(디저트, 인물, 소품 등)의 가치가 가려지는 것입니다.
화면 구석의 시각적 잡음들을 AI 지우개로 싹 걷어내는 순간, 사진 전체에 차분한 정돈감이 감돌며 독자의 눈길이 오직 내가 강조하고 싶었던 메인 주연으로 곧장 내리꽂히게 됩니다. 이 사소한 1분 동안의 보정 정성이 블로그 콘텐츠에 들어간 사진을 흔한 스냅샷에서 ‘전문가가 연출하여 촬영한 상업용 A컷 이미지’의 퀄리티로 격상시켜 주는 비결입니다.
핵심 요약
스마트폰의 순정 기능(AI 개체 지우개, 클린업)이나 무료 앱 'Snapseed'의 잡티 제거 메뉴를 쓰면 포토샵 없이도 지저분한 방해물을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합성을 위해서는 대상을 최대한 확대한 뒤, 대상이 바닥에 남긴 그림자까지 포함하여 경계선을 살짝 덮도록 영역을 지정해야 합니다.
면적이 넓은 사물은 한 번에 문지르지 말고 조금씩 조각내어 지워야 주변 배경 패턴이 깨지거나 번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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